참여후기

2024년 모로코 우수 수강생 참여 후기

  • 작성자 새만금 한글학당
  • 작성일 2025-01-14 17:54:35
visibility 330

□ 모로코 우수 수강생 참여 후기


소개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가심 하지르이며, 모로코 출신으로 올해 24살입니다. 2024년 7월, 마라케시에 위치한 까디 아야드(Cadi Ayyad) 대학교에서 인적자원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또한, 아프리카 유일의 새만금 한글학당이 주관한 교환 프로그램에 우수 학생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의 참가자들 간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한국 전주에서 지역적, 문화적, 산업적 풍요로움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저를 끝까지 응원해 주신 한국어 교수님인 « 이주형 선생님 »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프로그램 준비 과정에서 유익한 조언과 도움을 아끼지 않으셨으며, 주의사항과 필요한 행동 지침까지 세심하게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백청하 대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백 대리님께서는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옷, 생수, 손난로(핫팩)와 같은 필수 용품을 세심히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분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마음이 이번 여행에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출발과 도착:

2024년 12월 9일, 마라케시 메나라 공항에서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모로코인으로서 비자가 필요 없는 이스탄불에서 경유하는 일정은 매우 편리했습니다. 약 18시간의 비행 끝에 12월 10일 저녁 6시 20분경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는 가이드분이 저를 기다리고 계셨고, 전주로 가는 버스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4시간가량의 이동 후 전주에 도착했으며, 프로그램 팀은 호텔에서 따뜻하게 맞아 주셨습니다. 이들의 환대 덕분에 긴 비행의 피로를 덜 수 있었습니다.


2024년 12월 11일 – 첫째 날 :

활동설명
국제센터 방문프로그램 소개 및 대표자와의 만남
참가자 간 인터랙티브 게임어색함을 없애고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 아이스브레이킹 활동
하림 공장 견학한국의 주요 식품 제조 과정과 제품 품질 확인
보석 박물관 워크숍전통적 보석의 역사 탐구 및 나만의 팔찌 제작 체험


첫날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 방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프로그램 책임자를 만나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책임자는 프로그램 소개를 진행하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스스로를 소개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이 순간은 서로의 문화적 다양성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책임자가 제공한 보조배터리(powerbank)는 매우 실용적이었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 우리의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준비된 선물이었습니다.


오후에는 다양한 인터랙티브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아이돌이나 배우의 눈이나 얼굴 일부를 보고 맞히는 퀴즈였으며, 기억력과 관찰력을 테스트하는 재미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이어서, 스파게티와 점토를 사용하여 구조물을 만드는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은 창의력을 자극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참가자들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후 하림 공장을 견학했습니다. 하림은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제조 회사로, 최신 시설과 체계적인 생산 과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공장에서 시식한 다양한 치킨 요리는 맛있고 품질이 뛰어났습니다. 하림이 한국 경제와 식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보석 박물관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이 활동은 매우 즐겁고 창의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하여 나만의 팔찌를 제작했으며, 결과물을 보며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이 워크숍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전통 보석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우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2024년 12월 12일 – 둘째 날

:둘째 날은 새만금 메타버스 센터 탐험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인터랙티브 게임을 체험했습니다. 각각의 게임은 독특한 스토리와 환경을 제공하며 가상 현실과 한국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퍼즐을 풀어가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첨단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음으로, 내소사를 방문했습니다. 이 사찰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 건축은 아름다웠으며, 불교 철학이 담긴 가르침을 배우며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부안에서 도자기 제작 워크숍에 참여했습니다. 점토를 다루며 나만의 도자기를 만드는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매우 흥미롭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각을 발견하고 전통 공예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과의 대화와 웃음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 12월 13일 – 셋째 날

셋째 날은 요리 워크숍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피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각자의 개성을 살린 피자를 완성했습니다. 이 활동은 팀워크를 강화하고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오후에는 태권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기본 동작인 “앞차기(Ap Chagi)”와 “돌려차기(Dollyo Chagi)”를 배우며 태권도의 철학과 가치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활동은 신체적으로 활력을 주는 동시에 한국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키워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은 제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눈 덮인 풍경을 직접 볼 수 있는 놀라운 기회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눈부시게 하얗고 반짝이는 눈이 주변을 모두 덮고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마법 같은 광경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저는 경이로움과 감사함이 뒤섞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마치 조용히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풍경은 고요함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이 특별한 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천천히 내리는 눈과 그것이 만들어낸 순백의 세상은 자연의 평화로움과 영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 순간은 저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024년 12월 14일 :

이날은 감동과 발견으로 가득 찬 하루였으며, 이번 프로그램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장식한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하루는 전주비전대학교와 전북대학교에서 국제 학생들을 만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 학생들은 바쁜 주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한국 유학 경험, 도전 과제, 그리고 한국에서 누린 기회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특히 그들의 개방적이고 친절한 태도가 인상적이었으며, 한국의 학문적 및 문화적 삶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대화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가 모였던 전북대학교의 공간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전통적인 한국적 요소와 현대적인 트렌드를 조화롭게 결합하여 학습과 개인적 성장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후, 우리는 역사가 깊은 경기전을 방문했습니다. 수백 년 된 이 궁전은 웅장함과 문화적 중요성으로 저를 깊이 감동시켰습니다. 궁전의 복도를 거닐며 잘 보존된 벽과 지붕을 감상하는 동안, 한국 역사의 살아있는 조각에 직접 연결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는 과거의 세기를 증언하는 특별한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는 한옥마을을 탐방했습니다. 이곳은 전통 한국 문화를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나무로 지어진 집과 곡선형 지붕, 그리고 고요한 분위기는 저를 다른 시대로 데려가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전통적인 한국식 인사법인 “인사”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한복을 입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복을 입고 있던 순간, 저는 조선 시대의 왕비가 된 듯한 자부심과 특별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차를 준비하는 체험도 잊지 못할 순간이었습니다. 이 경험은 한국 문화의 단순하지만 의미 있는 의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한지등 만들기 체험”이라는 창의적인 활동에 참여하며 제 예술적 면모를 표현하고 한국 공예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날은 제 감탄과 감동을 더욱 깊게 만든 날이었습니다. 각 활동은 한국이라는 놀라운 나라를 더욱 가까이 느끼게 해주었으며, 앞으로 더 많이 배우고 싶다는 열망을 남겨주었습니다.



한국 음식 :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가 특히 사랑했던 점 중 하나는 한국 음식을 경험한 것입니다. 맛본 모든 요리는 풍부한 맛과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비빔밥은 신선한 야채, 밥, 고기가 조화를 이루며 매콤한 양념장이 맛을 완벽하게 살려주어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삼계탕은 닭과 인삼으로 만든 국물 요리로, 겨울 날씨에 딱 맞는 따뜻함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떡볶이는 쫄깃한 떡과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의 조화로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무슬림으로서 특히 감동했던 점은 돼지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메뉴가 준비되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모든 음식을 마음 편히 즐길 수 있었으며, 이는 저희 신념과 필요를 배려한 세심한 준비라고 느껴졌습니다. 이에 대해 프로그램 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호텔에서 제공된 식사 서비스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모든 식사는 정성스럽게 준비되었으며, 점심 메뉴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리는 한국 음식 문화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었고, 이번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결론 :

결론적으로, 전주의 새만금 한글학당에서 진행된 이번 교환 프로그램은 저에게 있어 매우 뜻깊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활동, 다른 참가자 및 관계자들과 나눈 순간들, 그리고 문화적·미식적 발견들이 이 특별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국제 학생들과의 만남과 교류는 저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고, 역사적·문화적 장소를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창의력을 자극하고 참가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한 인터랙티브 활동들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심한 계획과 환영, 그리고 끊임없는 지원 덕분에 이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문화 탐방을 넘어, 저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더 큰 존경과 감탄을 안고 돌아갑니다.

다음글expand_more
2024년 미얀마 우수 수강생 참여 후기
keyboard_arrow_down
close